좋아하는/산으로

2013.9.10일 민주지산 종주산행 (인기명산100 /32위)

하늘은 2013. 9. 11. 17:59

   

    □  산  행  일  시   /   2013.9.10일(화요일)

 

   □  참  가  인  원   /   나홀로

 

   □  오늘 의 산 행   /   04시 30분 : 대전시 유성 출발                                   

                                  06시 00분 : 도마령 도착 / 산행준비 및 간단한 아침식사(김밥1줄 그리고 커피한잔)                               

                                  06시 20분 : 도마령(840m) /산행출발                                                                                        

                                          07 20분 : 각호산(1.176m)   

                                  08시 50분 : 대피소                 

                                  09시 00분 : 민주지산(1.241m)  정상(휴식 20분)                

                                  11시 00분 : 석기봉(1.200m)                      

                                  12시 00분 : 삼도봉(1.178m)                         

                                  12시 30분 : 삼마골재 

                            13시 00분 : 물한계곡(점심 및 휴식 30분)                            

                                  14시 00분 : 황룡사                               

                                  14시 10분 : 물한계곡 입구  / 산행종료                                          

                                       

   □  산  행  시  간   /   7시간 50분(휴식 50분포함) (06:20~14:10) 

 

   □  산  행  거  리   /   약14.8km                             

                                  도마령 - 각호산 = 1.6km

                                  각호산 - 민주지산 = 3.5km

                                  민주지산 - 석기봉 = 2.9km

                                  석기봉 - 삼도봉 = 1.4km

                                  삼도봉 - 삼마골재 = 0.9km

                                  삼마골재 - 황룡사 = 3.5km

                                  황룡사 - 물한계곡 입구(주차장) = 1km

                                   

   □  산  행  날  씨   /   구름이 가득끼어 시야가 확보되지않은 그러나 덥지않은 가을날씨 

 

   □  교            통   /  9/ 9일 :  18:30분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유성행 고속버스 탑승 / 유성 조카집에서 숙박

                                 9/10일 :  04시30분 조카차량으로 유성출발 05시50분 도마령 도착

                                              산행종료후 물한계곡에서 14:40분 버스 탑승 - 영동역 15:45분 도착 - 16:12분발 새마을 탑승

                                              18:30분 영등포역 도착

 

   □  산  행  개  요  /   일요일 문경에서 비행하고 집에 도착하니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월요일과 화요일 휴무라고...

                                 명성에 견주어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쉽게 접할 수 없는 산중의 하나가 "민주지산"이다

                                 백두대간을 종주할때 삼도봉에서 바라만 보았던 "민주지산" 종주산행을 떠올리고

                                 대전 조카와 통화하니 기꺼이 안내하겠다 한다.

           

민주지산 - (岷周之山)

                       民主化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民主主義를 연상하는 산명으로 전국적인 명성과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민주지산은 민주주의와의 전혀 상관없는 岷 (산이름민,민드름할 민) 자를 사용한다.

                       민드름하다를 이두식 표현으로 옮기면 山+民=岷자로 표현되는데

                       이는 산봉우리에 별다른 특색이 없이 민드림하여 얻어진 이름이라는 설과 산이름 岷자와 두루周자 뜻을 풀이하여,

                       산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석기산,삼도봉등 주변 연봉등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 졌다는 설이 있다.

 

              민주지산의 민(岷)은 산맥을 뜻하고 주(周)는 둘레를 의미한다. 다시말해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산이라는 뜻이다.

                       동으로 석기봉(石奇峰 1,242m)과 삼도봉(三道峰 1,178m)이 북으로는 각호산(角虎山1,202m) 이 

                       좌우로 독수리 날개를 활짝 펴 기상하면서 백두대간을 굽어보는 산이다.

 

                       민주지산은 "동국여지승람" 이나 "대동여지도" "무주부읍지" 에 표기된 이름은 백운산(白雲山)이 였다.

                       일제강점기때 산세가 민두름하다 해서 "민두름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표기 과정에서 민주지산(岷周之山)이

                       되었다고 한다. 민두름은 충청도 사투리로 "밋밋하게 둘러있다" 는 뜻이다

 

                       삼도봉(三道峰)은 산을 경계로 충청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 3도가 갈라지는 곳이다.

                       조선 태조 14년(1414) 조선을 8도로 분할 할 때 삼남의 분기점이었으며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변방지역으로 서로 각축을 벌였던 요충지였다.

 

                       또하나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옛날 민주지산 삼도봉에는 돌무데기가 충청북도 쪽, 경상북도 쪽, 전라북도 쪽 세곳에 쌓여 있었다.

                       충청도 사람, 경상도 사람, 전라도 사람들이 각각 자기 지역에 있는 돌무데기에 돌을 던졌다.

                       돌이 많이 쌓인 도(道)가 그 해 액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해묵은 지역 감정을 1990년10월10일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합작해

                       대화합기념탑을 용과 지구본을 본뜬 형상으로 세웠다.

     

                       우리나라에는 민주지산의 삼도봉 외에 삼도봉이 두군데 더 있다.

                       경남, 전남, 전북의 경계인 지리산 삼도봉과  경남, 경북, 전북의 경계인 초점산 삼도봉이 있다.

                       이 중에서 민주지산 삼도봉은 이곳을 깃점으로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의 언어와 풍습 그리고 음식까지

                       확연한 차이를 두고 있을 뿐아니라 역사적 의미로 되새겨 볼 때 단연 돋보이는 道 경계의 산이다.

 

** 민주지산 특전사 사고 경위 **

1998년 4월1일

천리행군을 하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5공수 흑룡부대원들이 산악에서 갑자기 몰아친 추위 속에 탈진해 6명이숨지고1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사고는 나흘 전 충남 청양 칠갑산을 출발해 계룡산과 속리산을 거쳐 대마산에 이르는

9박 10일간의 대대 전술종합훈련(천리행군)에 나선 특전부대원들이 해발 1249m의 민주지산을 넘을 때 일어났습니다.

사고 부대는 1일 오후1시 전북 무주를 출발 20㎞를 3시간에 주파한 강행군끝에 민주지산 정상부근에 도착해 야영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자 야영지에는 기후가 급변하면서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가 닥치고 낮부터 내리던 비는 폭설로 변했습니다.

사고당시 현장은 이미 30㎝가량의 폭설이 내린데다 초속 40㎞의 강풍으로 체감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급강하해

사실상 훈련이 불가능한 기상상태였죠습니다. 출발 때부터 계속 쏟아지는 빗속의 강행군으로 체력이 급격히 소모된 데다

갑작스런 강추위로 탈진증상을 호소하는 장병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헬리콥터조차 뜰 수 없는 악천후로 구조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대위 1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하고 1명 실종, 6명이 부상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조사에 착수한 육군은

“16일부터 계속된 훈련으로 대원들의 피로가 누적된데다 지옥훈련과정인 천리행군도중 악천후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저체온증을 유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사인은 탈진으로 인해 피부와 근육이 갈라지는 열상과 간기능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방한복과 야영장비, 응급의약품 등 산악야영에 대비한 충분한 대비 없이 무리하게 훈련을 강행했던 지휘관의 과실도 드러났습니다. 기상악화로 첫 사상자가 발생했는데도 산악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예정된 집결지로 모이도록 하는 훈련을 강행해 추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국방부는 사고의 지휘책임을 대대장을 보직해임한 데 이어 여단장과 여단 정보참모에 대해 훈련감독 부실 책임을 물어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순직한 특전사대원 6명의 합동영결식은 3일 특수전사령부장으로 거행되었고,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사고 현장 아래 물한리 계곡에는 안타깝게 숨져간 젊은 군인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비가 서있습니다.

 

 * 순직자*             충남대  ROTC  출신 팀장 김광석 대위
                                                              오수남하사 (19)
                                                              이수봉중사(24)
                                                              이광암하사(23)
                                                              한오환하사(22)
                                                              전해경하사(2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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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1,241m)→석기봉→삼도봉→삼마골재→물한계곡→황룡사→물한계곡 주차장=약14.8km

 

하루전날(9/9일) 호남고속터미널에서 유성행 일반고속으로 대전으로출발~~~

 

일반고속이라 가격도 착하다^^*

 

새벽에 도마령에 날 내려주고 조카가 가고있다.

 

     도마령(刀馬嶺)

     해발 800미터 상촌에서 용화면을 지나서 무주로가는 길목인 도마령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06:20)

     도마령이란 특이한 이름은 칼을 찬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높이는 해발 840미터에 달했는데 도로가 포장되면서 40미터가 잘려나갔다고 한다.

이재를 경계로 충청북도 용화면과 상촌면이 분리된다.

이재는 매년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울트라 마라톤이 열리고 있으며,

2007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살기 좋은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말에는 산악회버스가 가득한데 주초인 오늘은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도마령 바로 위에 세워진 전망대 상용정까지는 104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도마령 구불구불한 스물 네 구비 길이 주변 萬山紅葉 가을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는 고개인데 아무리 용을 써도 내눈에는 세구비 이상은 보이지가 않는다.

 2002년 유승호가 아역배우 시절 주연한 '집으로..'란 영화속에서 외갓집에 맡겨지려 엄마손에 이끌려버스를 타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구불구불한 비포장도를 내려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비포장도로가 바로 여기 도마령이다.

 

겨울 도마령(참고사진)

 

상용정

                            도마령을 기준으로 양쪽에 위치한 상촌면과 용화면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한다.

                                        그런데 올 여름 폭우에 부숴졌는데 아직도 보수하지 않은 모습이 흉하다.

 

국악의 고장답게 상용정 주춧돌이 퉁소모양으로 멋드러지게 세워져 있다.

 

상용정부터 각호산까지는 계속 오르막 등로가 이어진다.

 

그렇지만 울창한 활엽수림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산행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날씨다

 

 각호산-(角虎山)

                                         각호산은 뿔달린 호랑이가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배걸이산이라고도 하며 정상은 두개의 암봉으로 되어있는데 동쪽과 서쪽에서 바라보면  M와 같이 보이는 산이다.

이러한 연유로 선사시대에는 방아쌀개처럼 보인다고 해서 쌀기봉이라도 불렀고

남쪽 용화면에서 보면 사람이 애기를 업고 있는 모습으로도 보인다

 

 

각호산에서 바라본 진행할 남쪽방향 산군들,

    이 때까지만 하여도 비록 박무로 시야가 흐릿하지만 어느 정도 조망이 가능하였다.

    특히, 삼도봉 좌측으로 실제 가야산도 시야에 잡혔는데 사진에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직벽로프구간으로 된 각호산을 조심조심 내려와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니 삼각점 비슷한 표지석도 있고,

     엉뚱하게도 이정목에 떡하니 이곳이 각호산정상이라고  적혀있다. 

 

나무사이로 뒤 돌아본 각호산은 암봉으로 보인다.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민주지산방향 등로가 심하게 내려앉아 미리 겁을 주고

 10여분 동안 실컷 내려섰다가 만나는 통나무계단에 지레짐작으로 잔뜩 겁을 먹지만

    이후 등로는 산죽으로 우거진 편안한 숲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다시 뒤돌아 각호산을 바라보니 M자 같이 보인다

 

OK outdoor 산행방에서 유명한 "귀여븐앙마"님의 시그널을 보았다 ㅎㅎ

 

 

     민주지산 등로에는 유난히 이정표가 많고 또한 크고 확실하게 세워진 모습이다.

     아마도 민주지산 일대에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1998년4월1일,

천리행군 도중 강풍과 폭설로 조난을 당한 특전사 대원6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던 영향이 아닐까 생각된다.

 

 국립공원도 아닌 곳에 세워진 유일한 무인대피소

 이 대피소 또한 그날 사고 이후 영동군이 민주지산 일대 정비 사업을 추진하던 지난2001년11월에 지어졌다.

단층 구조에 8평은 족히 되어 보이는 목조건물로 내부에는 넒은 평상이 설치되어 있고

한쪽 구석에는 비상 시 나무를 뗄 수 있는 페치카가 설치되어 있다.

 

 

 

민주지산(▲1241m)

                     정상이 별 특색이 없이 민드림하여 얻어진 이름이라는 설과 산이름 岷자와 두루周자 뜻을 풀이하여

                산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석기산,삼도봉등 주변 연봉등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이번에 장만한 카메라 미니삼각대. 불안해 보여도 튼튼하고 유용하게 사용했다^^*

 

 

 

 앞으로 진행할 석기봉 삼도봉 방향

 

민주지산에서 조망한 지나온 각호산 방향  각호산이 쌀개봉처럼 M자 모양을 하고 있다.

 

석기봉 등로는 정상 바로아래 안부에서 좌측으로 크게 꺽어 진행해야 한다.

얼핏보면 직진해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직진하면 내북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진한 박무로 조망이 조금 아쉽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숲길이라 그저 즐겁다.

 

 

하지만 정상직전에는 적당히 바위구간에 로프도 있어 산타는 재미를 더하여 준다.

 

 

 

정상이 가까워오면 어김없이 바위구간이 시작되어 쉽게 정상을 허락하지 않지만

 그대신 암봉 특유의 탁트인 전망이 있어 땀흘리고 정상에 올라섰을 때의 감동에 취한다

 

 

석기봉-(石奇峰)

석기봉은 민주지산의 주릉 중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쌀겨처럼 생겼다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된 기묘한 모습의 이 바위산은 주위 전망도 일품이다.

석기봉 정상은 황악산이 북동으로 바로 보이고 맑은 날이면 동남으로는 대구의 가야산이

서서남으로는 진안 마이산의 뾰족한 두 귀가 선명하게 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진한 박무로 원거리 조망이 좋지 못하다.

 

잠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가야할 길을 바라본다.

 

 

 

 

 

 

 

석기봉 아래에도 대피시설이 있다.

 

 

 

삼도봉이 얼마남지 않았다.

 

삼도봉을 좀더 당겨본다

 

 

삼도봉 아래 헬기장에는 등산로 정비자재가 놓여있고 계단길 사이로 화합탑이 보인다.

 

 

 

삼도봉 - (三都峰)

삼도봉은 충북영동군상촌면, 경북김천시부항면, 전북무주군설천면 등 삼도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삼도봉을 기점으로 대지암, 절골 등의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어 그 옛날 대곡 간에는 암자와 사찰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며, 빈대의 극성으로 폐사되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삼도봉 대화합탑

                      해묵은 지역감정을 일소하고 지역주민 간의 민주적 대화합을 기원하는 높이 2.6m의 대화합 기념탑이

   1990년 10월 10일 제막되었고 지금도 해마다 10월 10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한다.

 

 

 

 

 

남쪽방향 대덕산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능선

 

남동방향 부항령.황악산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백두대간능선

 

이제부터 삼마골재. 물한계곡으로 하산길에는 볼수없는 지나온 마루금을 바라본다.

 

 

 

 

삼마골재

 

 

고무데크에서 좌회전하면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화살표방향 풀숲으로 직진하면 백두대간길인데 이정표에는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백두대간을 종주하다보면 대간길을 홀대하는 이런곳이 비일비재하다.

 

 

 

삼마골재 등산로를 정비하시는 수고로운 분들

6시20분 도마령을 출발하여 이곳에 도착시간이 12시 30분이니까 6시간 10분만에 처음으로 만난 사람들이다.

휴일 다음날이어도 그렇지 오늘 산행은 철저히 혼자였다.

호젓함을 느끼기 보다는 적막감을 느낀 산행이었다.

 

 

그리고 물한계곡에 내려와서야 배낭을 맨 등산객을 간간히 보았다.

 

 

 

 

계곡물가 벤치에서 점심을 먹고 발도 앃고 양말도 갈아 신었다(휴식30분)

 

 

2시40분 영동역 버스를 타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는데

다행스럽게도 하산길이 걷기에 상당히 좋아 속도를 올린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음주암폭포도 구경하고

 

 

 

 

 

 

 

 

 

 

 

 

 

폭우를 대비한목책교

 

계곡 평상에서는 술판이 벌어지고 ㅠㅠ

 

 

잣나무숲길에서는 콧노래도 부르고^^*

 

 

민주지산에서 바로 내려서는 쪽새골 초입,

 

 

 

 

 

 

 

황룡사 출렁다리

 

담장없이 등로변에 황룡사가 자리하고있다.

 

 

스키로 담장을 만든길을 따라 걸어간다.

 

 

물한계곡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그동안 숙제처럼 남겨진 민주지산을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기분좋게 걸음한 산행이었다

 

 

 

 

 

 

 

2시40분 버스를 혼자타고서 영동역으로 간다

이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는 5시30분에 있다

 

 

 

 

 

 

 

길을가다 잠시 걸음을 멈추면

보이는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