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시 / 2013.6.1일(토요일)
□ 참 가 인 원 / 나 홀로
□ 오늘 의 산 행 / 08시 40분 : 강촌역
09시 10분 : 의암댐 입구
09시 20분 : 의암 매표소 / 산행출발
09시 30분 : 삼악산장 / 아침식사
10시 00분 : 상원사
10시 17분 : 깔딱고개
11시 10분 : 동봉
11시 25분 : 용화봉(654m) / 삼악산 정상
11시 44분 : 큰초원
12시 07분 : 333계단
12시 14분 : 작은초원
12시 23분 : 흥국사
12시 50분 : 점심및 휴식 (40분)
13시 32분 : 주렴폭포. 비룡폭포
13시 35분 : 옥녀담. 백련폭포
13시 38분 : 승학폭포
13시 47분 : 등선폭포
14시 00분 : 등선폭포 매표소 / 산행종료
14시 25분 : 강촌역
□ 산 행 시 간 / 4시간40분 (09:20~14:00)
□ 산 행 거 리 / 약 5.5km
□ 산 행 날 씨 / 약간 무더운 맑은날씨
□ 교 통 / 집 - 가양역(지하철9호선) - 고속터미널역
고속터미널역(지하철7호선) - 상봉역
상봉역(경춘선) - 강촌역 = 1시간 소요
강촌역(시내버스5번) - 의암댐입구 =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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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三嶽山] 656m (강원춘천시 서면)
인기명산 100 72위 (한국의산하 2010-2011 2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선정사유
남쪽 골짜기 초입의 협곡과 등선폭포(登仙瀑布)가 특히 유명하고,
흥국사(興國寺), 금선사(金仙寺), 상원사(上院寺) 등 7개 사찰이 있음.
고고시대에 형성된 등선계곡과 맥국시대의 산성터가 있는
유서깊은 산으로 기암괴석의 경관이 아름답고,
의암호와 북한강을 굽어보는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삼악산은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 강변을 끼고 남쪽의 검봉, 봉화산과 마주하여 솟은 산이다.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다.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다.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삼악산 남쪽의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유명한 등선폭포(일명 경주폭포)를 위시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 5개나 있고 그외 오래된 사찰들이 절벽 위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산중에는 등선폭포와 상원사, 흥국사가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발아래 펼쳐지는 춘천시 전경과 봉의산, 중도와 붕어섬,
의암댐 등이 같이 어우러진 경치가 일품이다.
주말인데도 아직은 이른시간인지 한가하다.
의암댐과 신연교이다.
의암호를 끼고 뻗어있는 자전거길이 시원해 보인다.
의암매표소에서 바라본 의암호와 의암댐.
의암매표소 건너로 보이는 피암터널의 모습이 이국적이다.
어김없이 입장료를 지불한다.
악자가 들어간 산답게 들머리부터 사납고 거칠다.
삼악산장에서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을 대신한다.
의암호의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한다.
이곳 깔딱고개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정상까지 약 50분을 네발로 기면서 험난한길을 치고 올랐다.
힘겹게 올라선 붕어섬 전망대에서 바라본 붕어섬과 춘천호반이 너무나 환상적이다.
힘들어도 이런 멋진 보상으로 위로받는다.
그러나 또다시 고난의 길을 이어간다.
그렇게 올라온 동봉에서 셀카도 찍고...
다시한번 멋있는 풍광으로 보상을 받고.
드디어 삼악산 정상 용화봉에 올랐다.
원래 계획은 청운봉으로해서 등선봉으로 하산할려 했는데
40년전 군입대전 등선폭포에서 함께한 갈래머리 소녀가 떠오르고
날씨도 무더워져 능선산행에서 계곡산행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MT온 학생들은 트레이닝복에 운동화로 정상에 오른다.
어찌나 시끄럽던지 빠르게 정상에서 탈출했다.
넓은공터에서 솔향기 맡으며 간식을먹고 휴식을 취한다.
이제 등산도 알파니즘에서 패셔니즘의 공간의로 바뀌는것인지...
앞에가는 아가씨는 화장도 어찌 그리 곱던지 ㅎㅎㅎ
바쁠것 없이 유유자작 숲길을 걸었다.
333계단이라는데 저 너덜길을 어떻게 333이라고 이름하는지 참내...
저 약수물 진짜 맛있었다.
깊은 숲속에 사찰이름의 매점이라...
흥국사에서부터 계곡에 조금씩 물이흐르는데
저 작은 시작이 아래에서는 여러개의 폭포를 이룬다.
이름없는 폭포아래에서 발을 담그고 콧노래를 부르며 점심을먹고 한동안 나를 내려 놓았다.
햇빛에 반사되는 연두빛의 나무잎 아래에서 한없는 평온함을 만끽하며
느리게 느리게 계곡산행을 즐긴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기념사진 찍는 저 아저씨!
컴퓨터에 프린트까지 갖춰놓앟는데...
글쎄 요즘은 모두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찍고 있는데 장사가 될려는지.
저기오는 5번버스를 타고 강촌역으로 간다.
옛날 강촌역이다.
지금은 네일 바이크가 달리고있다.
다시돌아온 강촌역.
저기 보이는 젊음이 부럽다.
[어떻게 날줄씨줄 어우러졌냐 물으면 강촌에서의 이틀이라고.]
나쁜기집에 40년전 입대전에 난 일주일이나 정분을 나눴는데
입대후에 바로 고무신을 거꾸로 신어버렸으니ㅠㅠ
청춘이라 청춘~!
그래서 저걸 타면 청춘이 뭐 어떤데?
그래서 난 전동열차를 타고 다시 삶속으로 돌아간다.
조금일찍 움직이니 여유롭다. 열차도 붐비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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