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시 / 2012.10.19일(금요일)
□ 참 가 인 원 / 나 홀로
□ 오늘 의 산 행 / 11시 10분 : 사기막공원지킴터 / 산행출발
12시 30분 : 해골바위
12시 50분 : 전망대바위
13시 40분 : 숨은벽대슬랩
14시 30분 : 구멍바위
14시 35분 : 백운대 밤골계곡삼거리
15시 15분 : V자안부(호랑이굴입구)
15시 45분 : 백운대
16시 10분 : 위문
16시 25분 : 백운산장
16시 50분 : 경찰산악구조대(인수대피소)
17시 00분 : 하루재
17시 20분 : 백운대탐방지원센터(도선사 주차장) / 산행종료
□ 산 행 시 간 / 6시간10분 (11:10~17:20)
□ 산 행 거 리 / 약 5km
□ 산 행 날 씨 / 맑고 운무낀 가을날씨
□ 교 통 / 09 : 30 : 집출발
10 : 25 : 불광역(34번 의정부행버스)
10 : 50 :사기막골입구하차
17 : 30 : 도선사광장(도선사신도버스)
17 : 40 : 우이동종점(120번)
18 : 00 : 수유역(4호선)
18 : 50 : 동작역(9호선)
19 : 30 : 집도착
숨은벽능선
인수봉에서 북쪽으로 댕기를 따아내린 듯 뻗어 내린 우람한 암릉의 설교벽암릉과백운대에서 북서쪽으로 염초봉, 원효봉을 향해 뻗어 내린 원효능선사이로 뻗어내린 능선이 숨은벽능선이다.
사기막능선이라고도한다. 양 능선사이를 허전함을 채우려고 뻗어 내린 능선같다.
숨은벽능선의 송곳처럼 뾰족한 정상부가 숨은벽암릉이다.
서울 도심쪽뿐만 아니라 북한산 동.서.남쪽 어디에서도
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보이지않게 숨어 있기 때문에 숨은벽이라 한다고 한다.
이곳은 봉이 아니라 벽이란 이름을 붙인것은 이코스를 처음 발견하고 개척한 사람이 암벽을 타는 클라이머였기 때문이라한다
숨은벽능선 산행은 북한산을 숨겨진 뒷문으로 들어가 앞문으로 나오는 기분이 든다.
숨은벽능선 산행은 밤골매표소에서 숨은벽능선을 타고 오르다가 숨은벽 바로 아래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서 계곡을 타고 인수봉과 백운대사이 능선으로 올라선다.
북한산 정상부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장쾌하고 우람한 암릉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1998년부터 9년동안 자연휴식년제로 지정되어 있다가 2006년 1월 해제된 후 인기 있는 산행코스가 되었다.
가을이면 우람한 암릉과 어우러진 단풍이 아름다워 북한산 단풍산행명소 코스이기도 하다.
좌측은 인수봉설교벽 중앙은숨은벽능선 우측은 백운대이다
설교벽과 숨은벽이다
숨은벽능선과 50m 대슬랩이다
인수봉 설교벽(악어등능선)
백운대에서 보는 인수봉은 대포알을 세워 놓은듯 깔끔한 모습이지만 이곳 북쪽사면인 숨은벽에서 보면
북향이라 눈이 가장먼저 쌓이고 가장늦게 녹아 '눈 쌓인 성밖의 벽' 이란뜻의 "설교벽"이라 부른다
또한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듯한 모습의 울퉁불퉁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악어등처럼 보인다하여
"악어등능선"이라고도한다
숨은벽에서 당겨본 백운대 정상에는 산님들이 가득하다
오늘의 산행코스 지도이다.
버스에서 내린 사기막골 입구이다.
들머리인 사기막공원 지킴터이다
백운대능선길로 올라간다.
산책로같은 소나무숲길과 완만한 돌계단길을 근육을 풀어주며 천천히 걸어간다.
조들머리에서 50분걸어 조망이 트이는 쉼터에서 처음으로 숨은벽이 모습을 나타낸다.
설교벽도 당겨보고
숨은벽도 당겨본다
이제부터 15분정도 해골바위까지는
가파른 암벽을 두손짚고 기어가기도하고 한다. 그래도 계단길보다 이런곳이 더 나은것같다.
해골바위이다.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상장능선 너머로 도봉산 오봉과 자운봉일대가 시원하게 펼쳐 보인다
올라온길을 뒤돌아본다.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노고산이다.
말근육을 연상하는 숨은벽능선... 심장이 요동친다.
해골바위를 지나 전망바위에 오르는 릿지코스로 빨래판 슬랩이다. 예전에는 슬링이 설치되어 있어
일반인도 오르곤 했는데 지금은 철거되고 일반인은 위험하다. 왼쪽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전망바위에 오른다.
우회하여 올라온 전망바위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숨은벽이 가히 일품이라
고급카메라를 소유한 사람들이 많이눈에 띈다.
하지만 대세는 스마트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해골바위 물이고이면 더욱 더 사실적이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영장봉 (545봉)
영장봉너머로 상장능선과 도봉산이다.
당겨본 오봉이다
당겨본 도봉산의 뜀바위 예덴동산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선명하다.
북한산 국립공원관리공단직원들의 난간 보수작업.
이런분들의 보이지않는 수고로움덕분에 안전한 산행이 있다.
감사합니다...
표지판이 발뒤에있다
클라이머들이 오르고있는 숨은벽50m대슬랩이다.
관리공단직원이 상주하며 일반등산객의 출입을 통제한다.
숨은벽을 오르기 위해서는 2인이상 전문등반장비를 소지하여야하며
일반등산객들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계곡에서 백운대로 올라야한다.
여자3분이 서있는 곳이 일반등산객이 갈수있는 마지막 암릉이다.
아래쪽 남자분이 돌아가는곳이 우회길이며 구멍바위를톻해 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단풍숲사이로 클라이머들의 릿지를보며 점심을 먹었다.
지나온 능선길을 바라본다. 산객들이 우측 우회길로 내려간다.
전망바위를 돌아본다. 좌측아래에 해골바위도보이고...
인수봉정상을 당겨본다.
백운대 염초봉능선아래 장군봉정상에 산님이 보인다.
계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기위해서는 이 구멍바위를 통과해야한다 배낭을 메고는 통과할수가없다
그런데 꼭 암벽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다. 해서 사고가 잦은곳이다.
계곡으로 내려가기전 마지막으로 올려본 숨은벽 대슬랩이다
숨은벽능선 맨 끝에 있는 숨은벽 바로 아래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서면
밤골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 능선(V자안부)까지는 800m로 너덜길을 가파르게 올라가야한다.
계곡 양옆 붉은 단풍터널을 뚫고 너덜길을 쭉 올라갑니다.
가파른 너덜길도 이 가을 곱디고운 단풍숲에서는 낭만이더라~~~!
생각납니다.시 한수가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대중가요에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그런 가사 하나에도 곧잘 귀를 모은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멀리 떠나 있는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깊은 밤 등하에서 주소록을 펼쳐 들 친구들의 눈매를,
그 음성을 기억해낸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한낮에는 아무리 의젓하고 뻣뻣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해가 기운 다음에는 가랑잎 구르는 소리 하나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 하나에도 마음을 여는
연약한 존재임을 새삼스레 알아차린다.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싶다
한 사람 한 사람 그 얼굴을 익혀두고 싶다.
이 다음 세상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서로 마주칠 때
오~ 아무개 아닌가 하고 정답게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익혀두고 싶다.
이 가을에 나는 모든 이웃들을 사랑해주고 싶다
단 한 사람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가을은 정말 이상한 계절이다.
=법정스님=
북한산에서 제일높은곳에 있는 대동샘이다. 대부분 샘이 말라있는데 오늘은 수량이 풍부하다.
오르며 바라보는 숨은벽이다.
샘물도먹고 단풍에취해 쉬엄쉬엄 30분동안 올라 V자안부의 정상인 호랑이굴입구로 올라가는 계단길이다
호랑이굴입구인데 출입제한구역이다.
뒤 돌아본 V계곡길
V계곡의 마지막 구간 암릉사이길이다.(768m)
암릉사이길에서 바라본 숨은벽 정상부. 클라이머가 보인다.
V계곡을 넘어 좌로보이는 인수봉. 숨이 막히는 위압감과 감탄이다...
백운대 오름길
백운대 오름길에 얼굴바위는 변함이 없다.
백운대 오름길에 바라본 노적봉뒤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이 보인다.
백운대 정상 태극기가 힘차게 나부낀다.
백운대아래 염초봉과 파랑새능선 원효봉능선이다.
염초봉 정상
만경대이다.
올라온 숨은벽능선이다. 너무 아름답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너머로 상장능선과 도봉산이 보인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설교벽 일명 악어등능선이다
설교벽의 클라이머
백운대에서 바라본 만경대
만경대 아래 골짜기의 단풍풍경
북한산성 제일 위에있는 위문이다
이곳에서 하루재까지는 끝없는 단풍숲이 이어진다.
북한산장에 있는 조형물이다.
내림길에서 바라본 인수봉은 생소한 모습이다.
북한산 산악구조대이다.
하루재이다. 이곳에서부터는 단풍이 아직이다.
맨앞 여성산객은 돌계단을 거꾸로 내려온다.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데...
참으로 보기좋은 광경이다.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계수대를 통과하며 산행을 마친다.
도선사 주차장의 불상이다.
도선사 버스를타고 우이동 종점으로 왔다
'좋아하는 > 산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1.4일 안성 서운산 탐방 (0) | 2012.11.05 |
---|---|
2012.10.29일 사패산.도봉산.오봉 연계산행 (0) | 2012.10.30 |
2012.10.14일 흑성산(천안) (0) | 2012.10.16 |
2012.10.12일 남설악 흘림골.주전골 산행 (0) | 2012.10.15 |
2012.9.16일 청계산 산행 (인기명산100 /15위) (0) | 2012.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