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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 그대(山)를 사랑합니다~

하늘은 2009. 12. 9. 18:01

[나 그대(山)를 사랑합니다]

 

1. 槪要
설악산을 다녀온 A란 친구에게 B가 어느 산을 다녀왔느냐고 물어 봅니다.
B : "지난주에 어느산에 다녀왔어?"
A : "응~설악산에 다녀 왔어..."


B : "그래 ~ 와~ 멋진 곳을 많이 보고 왔겠구나"
     어느 코스로 올랐었는데? "


A : "응 대청봉엘 올라 사진을 찍었으니 대청봉" 그리고는 바닥에 돌도 많고 바위도 많고

     산이 들쭉 날쭉 넘 멋있더라구...어딘지는 잘 모르겠는데..."
B : 음~~어느산엘 찾아 가도 돌도 많고 바위도 많고 들쭉 날쭉 그런산들 인데...썰렁~

 

백두대간을 종주 끝낸 한  A란 산객에게 B가 말을 걸었습니다
B : "긴 구간 산행 수고 많이 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구간이나 주의해서 산행 해야할

      구간이라도 있으면 자료나 말씀 좀 주시겠습니까"
A : "야~그거 나도 어케 했는지 몰라요. 완전히 군대 다시 갔다 왔어요

      깜깜한 밤에 그냥 앞사람 뒷 발자국 따라 가는라 기억 나는게 하나도 없고 그냥 힘들고

      어려운 기억 밖에....하루에 열댓 시간은 기본입니다.

     체력이 받혀 주어야 합니다"

B : 아~ 예~힘들고...백두대간은 체력싸움이라~ 음~~~

 

위 대화 내용은 실제로 이렇게 내게 이야기 해준 분이 있어서 적은 글입니다.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 가려는 것이 바로 기억이라는 것입니다.


기억력이 컴퓨터 처럼 좋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우리는 아무리 두뇌가 명석하다는 사람들도

현재의 일어났던 일을 오래 기억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되새김 기억이 없으면 약 3개월이 흐르면 깨끗이 지워 진다고 합니다.

 

산행을 하며 느낀 것을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한번 다녀온 산에 대해 좋은 추억이라면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래서 사진도 찍어서 오래오래 기억을 들추려는 것이구요.


이런 기억을 추억으로 남게 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산과 친해지며 사랑하며 산행 즐기는

내 견해를 이리 저리 두서없이 끄적거려 보려고 하는 겁니다.

 

2. 자~ 산을 사랑해 보십시다
 가. 산행 스케치
나는 산행 전에 산행루트를 사전에 파악해 봅니다.

산에 오르면서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것이 아니고 내가 리더가 되어 산행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하자는 것이지요.


등산할 곳의 지도를 먼저 습득해서 살펴보는 것 상당히 중요합니다.

거창한 등고선이 나오는 지도를 읽을 수 있으면 더욱 더 좋고요.

산줄기 그어 놓은 개념도나 산행시작 나들목에 세워져 있는 안내도 등등....


요즘 인터넷에 떠 다니는 유용한 정보들 상당합니다.

한번 읽어 보고 손가락으로 짚어 보고 가면 훨씬 다릅니다.

내가 지도상에서 본 곳이 산행중에 나타나면 상당히 기쁠 겁니다.

 

"아는 만큼 뵈인다"라는 공식이 산행에서도 적용되는 순간이지요.

보물 찾기 하듯 오르 내리는 구간 힘들다는 생각이 하나도 아니 들고 다음엔 어디쯤이 나타날까

그게 기다려 지게 되거든요.

 

나. 더불어 함께하는 취미 생활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해 봅니다.

자신의 취미 생활이나 좋아하는 일을 산행과 병행하는 일을 권해 봅니다.

 

어떤 이는 "산에 오르는 것도 힘든 일인데 뭐 다른 일에 신경을 써~"하는 분도 있겠지요.

이런 분들은 대개가 산을 오르면서 "아이고 힘들어~"

밑도 끝도 없이 "얼마 남았지요?"하고 묻는 분 들일 겝니다.

 

산꼭대기 정상이란 곳이 얼마나 올라가야 하느냐에 대한 물음이겠지요.

이거 정말 산행하면서 하산하는 산객들에게는 아주 난해한 질문이거든요. 

올라오는 분의 주행속도도 모르는 데 내가  하산하는 속도로 대답해 줄 수 도 없고...

 

그래서 산에 오르면서 이런 질문은 하고싶으면 함께 동행하는 팀이 있으면 산행대장이나

중간 중간 인솔자에게 하는 것이고, 

내려오는 산객에게는 "어느 쪽에서 오시는 길 입니까" 하는게 가벼운 인사일 겝니다.

 

 곤충, 식물, 동물 등 등 다양한 식생들에 관심을 갖으면 산행이 더더욱 배가되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지요.

어떤 이는 사찰을 만나기만 하면 일주문의 형태를 살펴보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은 건축물의 기둥과 기와의 모양새를 살피는 분들도 있고..

바위 기암들 만 찾아 즐기는 분 들도... 나무들의 기목을 찾아 내는 분 들도 있고...

바위 돌이 나타나면 꼭 올라 앉아 독서하고 가는 분들...

다양한 자신의 취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산행 따로 하고 취미생활 따로 하고 그런 것이 아닌 병행하는 느낌이 아니 들도록 몸에 배인

산행이 되면 그게 산행을 즐기고 사랑하는 일이 되겠지요.

"아이고 힘들다" 이런 말씀 아니하시게 될겁니다. 

 

다. 되새김을 위한 자료준비
메모장이 있으면 좋습니다.

짬짬이 쉬는 시간에 내가 쉬는 곳의 지명이 있으면 적어 놓습니다.

없으면 그냥 쉬면서 드신 생수이름이라도 적어 놓습니다.

뭔가 끄적 거림이 있다는 것 이것도 기록입니다.

소요되는 시간을 틈틈이 기록 하든가 카메라 찍힌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야 겠지요.

 

요즘 휴대용 디카 하나 꼭 넣어 다니시며 활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녹음도 되고. 시간 날짜 정확하게 찍히구요. 

꼭 이쁘게 사진 아니나와도 좋습니다. 기록을 위해 찍어 놓는 것입니다.

본인의 멋있는 얼굴 많이 찍어 놓으셔도 되지만 기록 될만한 자리에서 찍어 놓으시구요.

 

아직 디지털기기 다룰 줄 모르는 어르신들 간혹 계시든데 자녀분한테 배울 땐 좀 서운한

핀잔 받드래도 꼭 사용법 하나 알고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상으로.. 왜냐구요?

 

요즘 남들 다하는데 매번 산에 다니며 사진 찍어 달래는 것 그렇지 않습니까~

간단하게 사진 찍을 대상을 보고 꾹꾹 누르면 요즘 잘 찍히거든요.

디지털기기 두려움도 없어지고 그러면 자신감이 많이 생기거든요. 특히 남성분들....

 

산행을 하면서 뭔가 카메라 기록도 남기고 메모지 한 장에다 개략적인 산행 스케치를 하는

사람은 그냥 아무런 코스 준비 없이 산행하는 산객보다 훨씬 다른 산행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보이는 것이 많거든요.

 

라. 기록
산행을 하고 나서 뒤풀이에만 너무 많은 시간 할애하지 마시고(산행필름 끊어지면 아니 되니까...)

다녀온 곳에 대해 할애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기록을 남기도록 하여야 겠지요.

미처 기록하지 못한 머릿속의 기록이 사라지기 전에..

 

아무리 기록을 철처히 해도 눈으로 본 머릿속의 기록만큼 풍부한 것이 없거든요.

처음에는 끄적 거림이 상당히 귀찮을 것입니다.

쓰는데 재주 없는 분은 산행날짜, 시각, 이동한곳, 산 이름, 기억나는 장소라도 몇줄 적어 놓으십시요.

그렇게 라도 기록을 해놓으면 상당한 시간 산행기억이 떠 오를것이구 다음에 똑같은 산행 할때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준비사항 훨씬 줄어 듭니다.

 

뭔가 끄적 거려 보려고 지난 기억을 생각 하려고 노력만 해도 일단은 성공입니다.

우리의 두뇌는 자꾸 되새김을 해서 귀찮게 하는 것이 치매예방에도 좋다고들 합니다.
이런 끄적거림 일이 잘 되시는 분들은 인터넷을 통한 개인 블러그나 카페를 만들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소중한 기록을 보관 하시면 錦上添花이구요.

 

3. 효과적인 산행 기술 알아보기
우리는 흔히들 등산한다고 하면 단어자체가 (登山: 산을오른다.  climbing 산을 오름)이렇하니까

산에 올라 가는일에 만 등산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 잘못된 시각이 산의 범위가 상당히 넓은 곳인데 한쪽 올라간 곳... 정점을 올라가야 등산을

다녀 온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요.

 

얄팍한 안내 산악회일부에서들도 이런식으로 산행을 부추기고요.

정상 제일주의라고 해야할까요?
이런 것이 보이지 않게 우리들의 잠재 의식 속에 존재하기에 정상에 오르면 정상석이 제일인기입니다.

꼭대기 삼각점은 마구 짓밟아 안중에도 없구요.

저도 산에 가면 정상석을 꼭 담아야 직성이 풀리드라구요. 

 

어떤 때에는 나도 알지 못하는 분의 얼굴과 정상석을 찍어서 내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정상에 목을 매니까요. 그렇게 우리는 정상을 좋아합니다.

심지어는 정상석에 기대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아마도 산의 精氣가 쑥쑥 몸속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등산 기술이란 산을 오르고 내리는 과정을 효과적 으로 수행해서 목적한 바 달성하는 기슬입니다.

그러면 산행을 효과적으로 한다는게 그게 뭐냐 이거지요.


효과적인 등산이란 어려운게 아닙니다. 

내 가지고 있는 資源을 비효율적으로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즉 내 산행을 할 수 있는 체력을 어떻게 유지하며 끝가지 산행목적을 달성하는가 하는 그 기술입니다.

그게 요즘 등산학교에서 너도 나도 강의하는 그런 에너지 사용의 효과적인 기술이란 것이지요.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첫째가 체온유지의 기술..에너지 보존기술이라고도 하구요, 등산복과 관계된 기술입니다.

둘째가 에너지 생산기술입니다. 이것은 등산 식량과 관련된 기술이구요.
           먹고 마시고 힘을 낸다는 것이지요.

셋째는 에너지 절약기술이라고 하는것이지요.

           힘을 덜 드려 가면서 거닐어 가는 그런 보행법과 관련된 기술을 말합니다.

 

  가. 등산복 입기
   첫째의 등산복은 어떻게 입어야 하나 이겁니다

산에 초입이나 해발이 낮은곳과 높은 능선하고는 섭씨 5도이상 차이나는 것이 우리나라 산들은 보통입니다.

생존을 위한 우리의 체온의 필수 조건은 36.5ºC라고 하드군요.

 

저체온증은 우리몸이 35ºC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산에서 조난 당하고 119 헬기 뜨고 그러는 것들 중에는 부상보다도 저체온증에서 오는 기절, 호흡 곤란 등등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등산복입는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산에서의 기온감율은 고도100m에서 평균0.7ºC가 내려가고 바람에 의한 체감도 초속1m(m/sec)에 1.6ºC를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선풍기 바람 제일 약한 것이 보통초속 5m라고 하니 산에서 보통 초속5m가 불면

 8ºC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속초 바닷가에서 Oºc라고 하면 대청봉(1700m)에는 고도차로만도 영하 약12도(0.7도×17), 가 될것이고

풍속 감안하면 실제 느끼는체감온도 영하20도로 된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등산복은 요즘 흔히들 레이어링 시스템(layering system)에 의해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 하라는 겁니다.

나는 이 단어를 접하고는 웬 포토�을 하는 레이어를 깔아 놓나 그랬지요.

요즘은 말 자체들을 많이도  생성시키는군요. 간단히 우리말로 덧옷 껴입기 이렇게 하면 될 것을...

 

쉽게 말해 움직일 때 벗고 멈추면 입어라, 즉 더위 느끼기 전에 벗고 추위를 느끼게 되면 얼른 껴입으라는

그런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이곳에서 속옷, 평상옷, 겉옷등의 등산복의 재질 나이론, 면, 고어텍스 어쩌고 저쩌고는 이야기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겉옷은 산에 올라 추울 때나 입는것이라는 둥 이런 말은 아니 하겠습니다.

평지에서도 추우면 입는것이구요.

 

개인의 자유의사로 외출복으로 입기도 하고 그러고요.

요즘 디자인들이 잘나와서 등산복 입고 저는 출근도 하고 일도 하고 그럽니다.

 

중요한 것 내 체온을 빼앗기지 않게 산행하면서 좀 귀찮드라도 자주 입었다 벗었다를 하는 그런 노력을

하면 상당한 효과를 본다는 것은 확실할 겁니다.


모자도 등산 중에 아주 중요한 체온유지 발산을 하는 용구입니다.

더우면 모자부터 벗었다가 그래도 더우면 옷을 벗는 것이 상식이구요.

장갑 착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산행하면서 번거롭지만 이 원칙을 잘 따라주면 좋은 산행법이 된다는 이야기....

 

 나. 등산식량
 식량은 비상식과 행동식으로 나누어 봅니다.

모두 공통점이 있는 것은 6대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무기질,비타민, 물)중에

중요한건  탄수화물과 지방이 체력 소모 순서라는것이구요

쉽게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는 식품을 취하라는 겁니다.

비상식은 말 그대로 비상사태하에서 높은 열량 갖고 있고 당질을 많이 갖고있어

조리하지 않고 섭취 할 수 있고 섭취 후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해 낼 수 있는 그런 식품을 준비

하란 것입니다. 비상식이니까 개인별로 주머니속에 휴대를 하는편이 좋다고 하는군요.

 사탕, 곶감, 양갱이런 종류...

 

행동식은 빵, 떡, 치즈, 오이, 과일등등으로 배낭에서 쉽게 꺼낼수 있는 곳에 두고 섭취하면

됩니다. 즉 먹고 싶은 것을 지치기 전에 또는 배고픔을 느끼기 전에 움직이면서 몸에 휴대가

가까운 곳에서 꺼내 먹으란 것입니다.
물 섭취도 목마르기 전에 마시라는 거구요.

 

그래서 단체산행을 할때 가끔 낙오자가 생기고 그러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사람들 개개인의

체력소모가 다른 특성이 있는데 모두들 똑 같이 행동을 하려해서 그러는 것이거든요.

어느 한장소에 모여서 식사를 동일하게 한다든가 쉬는 시간도 일정하게 한다든가 그러니까

개인별로 주기가 다른 배고품을 참고 일정한  장소까지 가야 되니 피로에 지쳐 버리는 것이지요.

중요한것은 허기지기 전에 부지런히 먹어두자 이겁니다.

 

 다. 보행기술
   걷는 기술이 등산에 기본이기 때문에 굳이 어떤 방법이 좋다라고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걷기에 편하다고 느끼면 그게 좋은 보행법이겠지요.

다만 등산은 오르고 내리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이동을 한다는 것이 있어서 어떻게 무게중심을

리드미컬하게 바꾸며 산행하느냐가 중요할 것이지요.


호흡도 어떤 책엔 복식호흡을 하라 그러는데 이것도 자신에 맞는 호흡은 자기가 편하게 느껴야

하는것이지 억지로 복식호흡 한다고 산행스텝 교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경험상에
그런거 아니해도 자연스레 산행하면서 교정이 되어 갑니다.

 

걷기 방법에 Rest Step란 방법이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려면 좀 앞뒤 순서가 잘 아니 맞는데 간단히 말해서 올라가면서 하는 행동입니다.

한쪽다리가 앞으로 진행할 때 뒤쪽다리는 쭉펴서 지탱을 하는 사이에 진행하는 다리를 들고

약0.2초 정도 정지하는 듯한 기분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리듬을 타라는 것인데 쉽지는 않습니다.

이 방법이 아니 드래도  쉽게 피로하지 않는 방법을 산행하며 나름대로 차츰 찾아보는 것이 

 더 중요 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보행기술과 더불어 산행에서 아주 중요한 지점이 있습니다
세칸드 윈드(Second wind)라고 한다는데 이 지점을 통과해야

심장박동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통증도 사라지고 호흡도 깊어진다고 합니다.

우리말로 제2의호흡기라고 한다고 책에 적혀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술 많이 마신 다음날 어떤 운동을 하다보면 많이 지쳐가지고 초반에는

고생좀 하게 되지요?

그러다가 어떤 시점에서 몸이 자연스레 가벼워지는 시간이 있잖습니까?

바로 아~ 이제 몸이 풀렸다 그러는 것 말입니다.

그 시점이 바로 세칸드윈드를 지났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피로에 지치면 휴식을 하게 되는데 너무자주 휴식을 하면 이 세칸드 윈드 상태에

도달치 못하고 다시 몸의 처음상태로 돌아가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그러다 보면 몸만 지치고 체력이 바닥이 난다고 합니다.

 

다음은 스틱사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스틱은 보행하는데 아주 필요한 산행장비로 자리잡았습니다

스틱이 발로 보행하는것의 약15%정도를 보조해 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행만이 좋은 것이 아니고 팔 운동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니 등산하면서 하체단련과 더불어

상체단련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볼 수 있는 아주 필수장비인 셈이지요.

나는 단거리 산행에서는 잘 아니 사용했었는데 이제 늘 사용하려고 합니다.

 

등산화와 배낭의 무게 등등이 보행법과도 관련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중등산화, 경등산화, 누벅, 고어텍스, 비브람창등등 장단점들 이런것 아니 적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발 편하고 안전하면 산행 기술에 보탬이 될겁니다.

 

배낭도 쓸데없는 물건 넣지말고 다니라는데 내 개인생각은 틀림니다.

언젠가는 내 목숨과 바꿀 수 도 있는 것이라면 체력이 견뎌 낸다면 쓸데없는 물건도 갖고 다니면

됩니다.

 

당일산행 하면서도 취사장비, 침낭까지 갖고 다니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준비가 철저한 분들이지요.

만약에 있지않을 사태를 염려하는 그런 준비성이 대단한것이고 정말 목숨과도 바꿀지 모르니까요~

이상은 보행기술과 관련된 편한 자세의 보행을 생각해본것 입니다.

 

4. 맺는말
이상과 같이 두서없이 여기 저기 산행을 즐기기 위한 일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이상에서 산행에서 효과적인 산행기술의 내용 글들은 며칠전에 제가 등산학교에서 배운 내용인데

보통 산객이면 모두 알고 지나는 사항들입니다.

 

하지만 또 한번 짚어보고 가는 것이 안전산행과 개인의 올바른 산행습관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적은 글들이니  다소 견해가 다르 드라도 넓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 10. 淸浪(푸른하늘 aspiresky) 적음

 

<나 그대(山)를 사랑합니다>

그대가 있기에
내겐 生이 새롭습니다
늘 상 같은 모습으로
그댄 나를 반기지요

 

深山에서 함께 자리하는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

 

각양 각색의
색감과 향기를 흩날리여
嗅覺을 자극하고

 

바우뫼는 奇形과
奇巖의 모습으로
내 눈길과 발걸음 길게 잡아끕니다

 

碧溪水는 晴朗한 소리로
인사를 먼저 하고..

 

그대의 속 깊고
평등한 사랑은
나만이 아닌 모두에게로 골고루 혜택을 줍니다
늘 침묵의 언어로...늘 같은 자리에서...

 

삶에 지쳐 찾아가는 길
늘 처음처럼 꼭 같은 방법으로
그대는 나를 반깁니다
나도 감사를 올립니다.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 aspiresky-

 

출처 : 청랑(淸浪)
글쓴이 : 淸浪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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