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7일 계방산 산행(인기명산100/68위)
□ 산 행 일 시 / 2014.1.27일(월요일)
□ 참 가 인 원 / 나홀로
□ 오늘 의 산 행 / 07시 00분 : 동서울터미널(진부경유 강릉행버스 탑승)
09시 25분 : 진부공용버스터미널 도착
09시 40분 : 내면행버스 탑승
10시 25분 : 운두령 도착 / 산행준비
10시 30분 : 운두령 / 산행출발
12시 10분 : x1.492 전망대
12시 40분 : 계방산 정상(1.577.4m)
12시50분 : 점심식사(10분)
13시 15분 : 주목 군락지
14시 25분 : 제2 자동차야영장
14시 30분 : 이승복 생가터
14시 35분 : 제1 자동차야영장
15시 00분 : 아랫삼거리(계방산주차장) / 산행종료
16시00분 : 진부행버스 탑승
16시25분 : 진부공용버스터미널 도착
16시35분 : 동서울터미널행 탑승
18시55분 : 동서울터미널 도착
□ 산 행 시 간 / 4시간30분 (10:30 ~ 15:00)
□ 산 행 거 리 / 약12.5km(이정표상 거리, 자동차 야영장에서 아랫삼거리(계방산주차장)까지 2.3km 마을길 포함)
□ 산 행 날 씨 / 청명하고 포근한 겨울날씨. 정상에는 칼바람
□ 교 통 / 당산역(2호선) - 강변역(동서울터미널 강릉행버스탑승) - 진부(내면행 버스탑승) - 운두령 쉼터
(동서울터미널 ~ 진부 = 요금 : 13.100원. 소요시간 : 2시간 30분
진부 ~ 운두령 = 요금 : 2.800원. 소요시간 :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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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桂芳山)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의 경계에 위치한 계방산(桂芳山)은 그 높이가 1,577.4m로
우리 나라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산이며
태백산과 더불어 겨울철 눈꽃산행지로 가장 유명한 산이다.
희귀목인 주목을 비롯하여 전나무 철쭉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산삼을 비롯한
다양한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는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1년도에 오대산국립공원 계방산지구로 편입되었다.
계방산이 겨울철 설산 산행지로 유명하게 된데에는 당연히 설산이 아름다워서이기도 하겠지만
그 보다도 더 큰 이유는 아마 오르기가 쉽기 때문일 것이다.
계방산을 오르는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산행을 시작하는 운두령은 해발이 1,089m로
차로 넘을 수 있는 국내 고갯길 중 함백산의 만항재(1,330m)와 두문동재(1,268m),
지리산의 정령치(1,172m)에 이어 네번째로 높다.(두문동재는 터널이 생겼음)
운두령의 높이가 계방산의 정상과 비교하여 표고차가 488m밖에 나지 않기때문에 산의 전체적인크기나
높이에 비해 상당히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편이다.
운두령을 들머리로 하여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다 전망대가 있는 1492봉 아래에 이르면 깔딱고개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며 깔딱고개를 지나면 다시 완만한 능선길이 1492봉을 지나 계방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1492봉부터 정상을 지나 주목군락지까지의 약 1.5km 구간에서 펼쳐지는 설경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멀리 설악산과 점봉산을 비롯하여 오대산 등 강원도의 고봉들을 시원스럽게 조망을 할 수 있다.
오대산 자락에 있는 계방산은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리며 내린 눈이 매서운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쉽게 녹지 않는다.
태백산.선자령.백덕산과 함께 강원지역의 겨울 눈 산행의 대표적인 산이다.
1-2월 눈 테마산행으로 집중적으로 찿는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남한에서 한라산.설악산.지리산.덕유산에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산으로서
산야초 야생화등이 많이 서식하고 희귀수목인 주목.철쭉나무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점을 고려하여 선정 되었다.
겨울철 아름다운 설경이 백미이며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수있는 고개중 두 번째로 높은 운두령이 있으며 내린천(內麟川)으로 흐르는 계방천의 발원지임
신년산행으로 오대산에 오르고 오늘은 계방산에 올랐다.
설화나 상고대를 볼수없어 많이 아쉬웠지만 조망이 확보되어 정상에서는 동서남북이 환상적이었다.

운두령은 해발 1,089m로 차로 넘을 수 있는 국내 고갯길 중 함백산의 만항재(1,330m)와 두문동재
(1,268m), 지리산의 정령치(1,172m)에 이어 네번째로 높다.(두문동재는 터널이 생겼음)
운두령에서 계방산으로 오르는 계단길이다
저 계단길만 오르면 깔딱고개 아래까지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계단위에서 내려다본 운두령쉼터이다.
평일이라서 한가하다.
능선길이다
눈이 온지 여러날 지나서인지 구불구불 이어진 등산로는 눈이 단단하게 다져져 있다.
새로구입한 스폐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쉼터를 지나고.
깔딱고개 아래에서 깔딱고개로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운두령에서 시작하는 계방산 산행은 2단계로 되어 있는 저 깔딱고개를 오르는 것이 가장 힘드는 구간이다.
1492봉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 오르면 계방산 정상쪽을 제외한 나머지 방향으로는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1492봉 전망대에서바라보는
능선좌측끝이 소계방산이고 중앙이 오대산 효령봉.비로봉.상왕봉이다.
오대산을 가까이 당겨본다.
왼쪽부터 상왕봉.비로봉.효령봉이다.
설화나 상고대는 볼수없지만 조망은 너무나 훌륭하다.
북쪽으로 방태산.개인산.가칠봉과 점봉산 오른쪽맨뒤로 설악산이 장엄하게 펼쳐저있다.
가칠봉과 점봉산뒤로 설악산 서북능선이 힘차게 뻗어있다.
설악산을 쭈~욱 당겨본다.
우측에 대청봉.중청.끝청으로 시작하여 좌측에 귀때기청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웅장하다.
서쪽으로는 태기산과. 백암산을 품은 산군이 보인다.
1492봉 전망대에서 설악산을 배경으로 폼도 잡아본다.
1492봉 전망대에서본 계방산 정상이다.
정상을 오르다 뒤돌아본 전망대
멋진 조망에 취해 힘들이지않고 오른 계방산정상
정상에는 정상석과 돌탑이있다.
날씨는 영상인데 정상에는 어찌나 바람이 세게 불던지
사진을 찍어준 산님이 중심 잡기 힘들어 하며 셧터를 눌렀다.
좌측에 휘닉스파크슬로프와 태기산이다.
육안으로는 태기산 정상능선에 풍력발전기가 보이는데 사진에는 보이지가 않는다.
올라온 전망대가 쓸쓸해 보인다.
동쪽으로 바라본 산군이다.
좌측부터 동대산.황병산.대관령선자령과 고루포기산이다.
선자령을 당겨본다.
설악산방향을 바라보고
바람도 거세고 배도고파오니 바람을 피할곳을 찿아 정상에서 내려온다.
자동차야영장쪽으로 하산길을 택한다.
정상에서 계방산주차장쪽으로 내려가는 데크이다.
가야할 방향의 정상아래 바위를 벽삼아 산님들이 식사를 하고있다.
일단 저 곳으로 가보자.
내려가는중에 산님들이 일어난다.
바위가 바람을 막아줘 어찌나 포근하던지
컵라면을 먹고있는데 다른 산님 몇분이 옆에서 기다린다.
천천히 먹으라는데 혼자 자리차지하고 먹기가 뭐해서 들어오라하고 서서먹었다.
식사후 하산길에 다시한번 조망한다
선자령도 당겨보고
뒤 돌아서 지나온 정상과 전망대도 바라본다.
정상 좌측으로 휘닉스파크슬로프와 뒤로 태기산이 보인다.
휘닉스파크슬로프와 태기산을 당겨본다.
소계방산과 오대산.
오대산
오른쪽 멀리 설악산과 산군들...
발왕산과 용평슬로프이다.
좌측에 동대산과 우측에 황병산이다.
황병산 정상에는 군부대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하산등로에는 곳곳에 제법 많은 눈이 쌓여있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군락지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쉬어간다.
주목군락지에서 노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아주 가파르지도 않고 거리도 짧아 그다지 힘들지는 않는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 오면 이내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길도 완만하고 눈이 두툼하게 쌓여 있어 걷기도 편하고 뽀드득뽀드득 소리도 듣기가 좋아서 그런지
노동계곡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길이지만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
홀로걷는 눈길은 좋은 사색의 시간이었다.
그렇게 상념에 젖어 걷다보니 어느덧 제2자동차야영장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는 야영장을 지나 마을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내려가면 된다
도착시간 2시30분
주차장까지는 30분이면 갈수있고 버스는 4시에 있으니 한시간은 여유가 있다.
"나는 공산당이 싷어요"
이승복 생가터도 두루 둘러보고
제1자동차 야영장이다.
청수대라는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집이다.
오늘 산행의 끝지점인 아랫삼거리 주차장이다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네대나 있는데 왜?
산에는 산님들이 보이지 않았을까 의문이 든다.
오토캠핑장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버스가 도착할려면 한시간이나 남았고
하여 여유롭게 장비를 정리하고 커피를 타고 간식도 먹었다.
황태덕장도 구경하고 했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어찌나 지루하던지ㅠㅠ
4시 버스를타고 4시25분에 진부터미널에도착 4시35분 동서울터미널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