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2일 남설악 흘림골.주전골 산행
□ 산 행 일 시 / 2012.10.12일(금요일)
□ 참 가 인 원 / 나 홀로
□ 오늘 의 산 행 / 09시 15분 : 한계령 / 산행출발
10시 05분 : 흘림골 공원지킴터
10시 40분 : 여심폭포
11시 00분 : 등선대입구
11시 10분 : 등선대 (1.004m)
11시 50분 : 등선폭포
12시 40분 : 만물상전망대
12시 55분 : 십이폭포
13시 15분 : 용소폭포삼거리 (456m)
13시 17분 : 주전바위
13시 19분 : 용소폭포
13시 25분 : 금강문
13시 50분 : 선녀탕
13시 55분 : 제2약수터
14시 05분 : 독주암
14시 10분 : 오색석사(성국사)
14시 20분 : 약수터탐방지원센터 / 산행종료
□ 산 행 시 간 / 5시간05분 (09:15~14:20)
□ 산 행 거 리 / 약 9.6km
한계령 - 흘림골입구 = 3km
흘림골탐방지원센터 - 여심폭포 = 0.9km
여심폭포 - 등선대 = 0.3km
등선대 - 용소폭포삼거리 = 2.3km
용소폭포삼거리 - 용소폭포 왕복 = 0.4km
용소폭포삼거리 - 성국사 = 1.5km
성국사 - 약수터탐방지원센터 = 1.2km
□ 산 행 날 씨 / 전형적인 맑고 푸른하늘의 가을날씨
□ 교 통 / 05 : 00 : 집출발(Taxi)
05 : 35 : 9호선가양역(첫차 급행)
05 : 57 :고속터미널(3호선환승)
06 : 15 : 교대역(2호선환승)
06 : 37 : 강변역
06 : 55 : 동서울터미널(오색행 금강고속)
09 : 10 : 한계령
14 : 50 : 오색약수터
17 : 35 : 동서울터미널
18 : 50 : 집도착
♣ 흘림골
남설악자락 한계령의 남쪽에 위치한 점봉산(1.424m)의북측 깊은계곡이며 오색 주전골 바로 위에 있는 흘림골은
1985년이후 20년동안 무단벌목등으로 훼손됐던 흘림골을 되찿기위해 자연휴식년지대로 지정되어 입산이 통제되다
2004년 9월 20일 20년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풀어진 계곡 산행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2006년 2007년의 연속된 집중호우로 흘림골은 초토화 되었다
나무들이 부러지고 바위덩어리들이 계곡으로 굴러 떨어지고 길은 사라지고...
계곡을 정비하고 도로를 보수하여 2008년 다시 등산로를 개방하였다.
특히 한계령에서 가까워 접근이 쉬운데다 산행길이 트레킹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험하지 않으며
폭포와 기암과 소등 비경으로 이어진 등반로이기도 하다.
숲이 워낙 짙고 깊어서 그곳에 들면 늘 날씨가 흐린듯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계령 정상의 휴계소에서 내다본 남설악의 아름다운 풍광의 중심에 흘림골이 있다.
한계령 휴계소의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눈에 들어오는 기기묘묘한 암봉들이 칠형제봉과 만물상이다.
그 칠형제봉과 만물상의 한가운데에 흘림골이 위치한다.
흘림골은 입구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여심폭포와 또 30분 거리에 있는 만물상 중심에 위치한 등선대의 전망이 압권이다.
♣ 주전골
주전골은 바로 오색약수 인근에 자리한 풍치 절경의 계곡이다.
남설악의 오색약수에서 3㎞ 지점에 이르면 용소폭포 12폭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12폭포까지의 계곡이 주전골이다.
설악산 국립공원 구역 내의 점봉산(1,424m) 북쪽 기슭에 뻗은 주전골은
옛날에 외지고 골이 깊은 이곳에서 위조엽전을 주조하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주위에 선녀탕, 독주암, 12폭포와 용소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 주며,
제 2오색약수터가 있어 산행의 갈증을 씻어준다
한계령에서 바라본 가야할 칠형제봉과 만물상
칠형제봉
만물상에 토끼와 거북바위
꼬불꼬불 저 길을 따라 하염없이 걸어갔다.
가까이 본 칠형제봉
토끼와 거북바위도 선명하다.
양희은의 한계령을 흥얼거리며 풍광에 취해 걷다보니 흘림골입구인 흘림5교에 도착했다.
평일인데도 차량이 정체되고...
계곡사이로 칠형제봉이 보이고
여심폭포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때문에
1960~70년대에는 신혼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코스였다한다. 아들이라 격세지감이다.
등선대에서... 뒤로 대청과 끝청이보인다
뒤로 안산과 귀떼기청봉이 보이고...
가까이보는 만물상의 암봉들.
점봉산이 지척에 보이고.
대청봉에서 끝청 그리고 귀떼기청봉과 안산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스마트폰 파노라마기능으로 촬영)
칠형제봉이 발아래 있다.
한계령휴계소 당겨보고.
물이없는 폭포는 그저 바위일뿐...
주전폭포
풍광에 시야를 뺏기면 머리를 다칠수도 있다.
소마무의 질긴 생명력에 감탄하고...
만물상 전망대에서 만물상을 뒤로하고 폼도 잡아보고...
"만물상" 좌측에서 두번째가 등선대다.
당겨본 등선대
만물상에 있는 원숭이봉이다
주전폭포 역시나 물이없으니...
한계령에서 걸어내려가면서 만나 함께하신 분이다. 연세도 있으신데 아무튼 함께하여 즐거운 산행이었다.
계곡에는 돗자리깐 산님들로 북적이고.
용소폭포삼거리에서 오색약수터까지 주전골계곡에는 이렇게 나무데크로 정비가 되어있다.
폭포는 물이 흘러야한다.
역시나 물이 없으니
왜 아무도 거들떠보지않고 지나치는지? 물맛은 제1오색약수만은 못해도 먹을만은 했다.
14:20분 안전한 산행에 감사하며 산행을 종료한다.
오색교
여름철에는 길게 줄이 서는데...
냄세때문에 배가 어찌나 고프던지.
이것도 해보고 싶었는데 매표소에오니 2시40분이다.50분차를 보내면 4시35분차인데 고민하다 그냥 서울로 왔다
뒷모습이 보이는 수녀님이 차안에서 먹을것을 주셔서 고픈배를 달랬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