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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가 하는 홀로 산행과 즐기는 일들...]

하늘은 2009. 12. 9. 17:49

[내가 하는 홀로 산행과 즐기는 일들...]

 

나는 산행을 특별한 모임 산행이 아니면 거의 홀로 하는 편이다.
또한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거의 주말에 당일 산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별히 연휴가 끼어도 당일 산행 만을 하고 하루는 집안의 일들을 하는 습관이다.

요즘 집안일 내 팽겨 치고 산에만 다니면 집에서도 �겨나고...실상 주말에 남자들이 해야할 일들이 있구 그래서...

 

홀로 하기에 늘 산행을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일들이 있다
년초에 대략적인 당해연도의 계획을 설정해 놓는다.

그리고는 산행 實施 대략 일주일 전에 세부계획을 잡아 머릿속에 그려놓은 편이다

 

첫 번째는 산행지를 결정한다
제일 먼저 어디를 갈것인가를 결정한다.

산행지는 계절별 유명한 단풍철이나 철쭉, 억새, 설경등을 즐기는 시기와 장소가 있지마는 나는 주말에 실행 하기에

그런 산행지를 물색하다 보면 인파에 몰려 제대로 산행도 못하고 목적지에도 못 오르고 돌아와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래서 호젓하게 홀로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을 고르는 편이다.

 

또한 연계하여 산행을 할 수 있는 산행지를 선정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을 하기 때문에 산을 넘나들 수 있는

잇점이 있어서 가능한 한 縱走山行이나 連繫 산행지를 택한다. 그러다 보면 계획보다 많은 산들의 정상을 밟아볼

기회도 생긴다.

 

두 번째는 산행지에 접근하는 나들목을 確實하게 결정하고 그곳에 대한 接近 방법을 조사한다.
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 홀로 하는 산행이기에 어설픈 산행 情報를 갖고는 산행 초입구 인 들머리 조차 제대로

진입을 못하고 시간을 빼앗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그러하다.

 

우선 접근하는 방법이 大衆交通이면 나들목에 대한 버스 시각표와 몇회 운행하는지에 대한 最近정보를 파악한다.

해당터미널에 직접 전화하여 파악하는 것이 제일 최신 정보이다. 인터넷정보는 과신해서는 아니 된다.

생각 의외로 낙후된 정보가 많이 떠돌아 다닌다.

심지어는 해당 터미널 홈페이지도 늦게 시각을 수정하는 곳도 많이 있다.

 

산행지에 대한 산행시간과 들머리 진입시간을 감안하여 하산시에 날머리의 도착시간까지 여유롭게 예상을 한 후에

다시 한번 대중교통의 시각대와 맞추어 보아야 한다.
이것이 여의치 못하다면 그 지역의 택시를 콜하여 귀가하는 최후의 방법까지를 메모해 준비한다.

 

세 번째는 산행지 등로에 대한 개략적인 槪念圖를 파악 해라

이제 산에 가기만 하면 될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산을 찾아가서 이정표만 보고 산을 오르면 산행은 어느 정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홀로 산행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처음 올라 보는 산행지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란 것 이 존재한다. 또한 아니 보았던 것에 대한 기대과

호기심도 교차 한다.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이 산행에 대한 槪念的인 登路를 읽어보는 것이다.


나침반을 놓고 하는 거창한 독도법이나 그런 것은 아니드라도 槪略的인 산행지도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는 인터넷 정보를 통해 많은 산악회, 카페등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진행하려는 등로를 표시해 가며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이는 산행 하면서 지나치는 것 들이기에 실제 산행 중에 마주치면 반갑고 또 다른 산행의 묘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산행 등로를 머릿속에 그려 넣기 위해서 나 같은 경우는 다른 산악지도를 갖고 나름대로 槪略的으로 산행시에

 떠오르게 하기 위해 스스로 산행 지도를 그려본다.
실제로 數分의 시간도 걸리지만 걸린 만큼 나중 홀로 산행에서 많은 도움을 받게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올라야 할 山에 대한 事前 情報를 조금이라도 파악하고 산행을 하는것과 그냥 운동한다고 터벅터벅 산행을 하는

것과는 천지 차이일 것이다.

 

네 번째는 산행중에 식사와 간식거리를 꼭 차질없이 준비해야 할 것 이다.
홀로 산행이다 보면 동반산행과 달리 식사나 간식을 거를 경우가 많이 있다.

그를 대비해 산행 틈틈이 피로에 빠지지 않토록  보행중에 간식이나 식사거리 보충해가며 산행을 할수 있는

식사와 간식거리를 준비 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로는 산행에서 피치 못 할 지체에 대비하여 배낭속에 여분의 준비물이 확보되어있어야 한다.
항상 배낭을 챙길 때 손전등이나 헤드라이트의 이상여부 확인해서 넣어둔다.
요즘은 디카 배터리들도 꼭 여분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담아야할 이미지들....배터리 바닥나면 아무것도 못담는다.

 

여유로움을 가져라~ 산행하다가 시간이 지체되었다고 판단해서 급히 산을 오르내리거나 마음의 조급함을 보이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커진다.

여유로움을 갖고 홀로 산행의 묘미를 즐겨야 한다

 

여섯째는.記錄을 남겨라
산행하면서 많이 보려 한다.

되도록 많이 보고 느끼고 가슴에 담아 오려 한다.
홀로 산행하는 분들은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거의 홀로 하루종일 대화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많은시간을 보내고

올 것이다. 그 사이에 여러 가지의 일들도 머릿속에서는 해결도 되고 때로는 산속에 묻어도 두고..

 

산행 이미지를 담고 기억하기 위한 요즘 뚝딱이 디카하나 꼭 들고 다닐필요가 있다.

필요에 따라 기능이 녹음도 되는 것은 더더욱 요긴하다.
또한 산행이 끝나고 나서 나름대로 기록을 보관해 놓으면 다음번 산행시에는 아주 요긴한 자료로 活用될 수 도

있을 것이다.

 

끝으로 自然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늘 함께 하여야 할 것이다.
내가 숨쉬고 살아가는 이 아름다운 山野가 가까이 있기에 홀로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지나치는 하찮은 들풀들, 잡목들...걸리적 거리는 돌부리들...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 가는것들.. 그들과

함께 어우려져 있기에 세상은 아름다움것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이다.

 

별 것 아닌 내용을 시간이 나서 적어보았다.
자~ 산행을 홀로 즐기시려는 산님들~ 멋진 산행~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  

 

-이천팔년 정월에 淸浪 aspiresky-

출처 : 청랑(淸浪)
글쓴이 : 淸浪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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